드라마와 함께 하는 여행--고독2

 

드라마속의 신창 등대...
시인 이생진 선생의 시에서는
'등대는 말없이 항아리 속
달구경만 하고 있었다.
억새밭 더듬더듬
뱀도 고독이라면
몸서리치는 곳
빠른 걸음으로 빠져 나왔다.'
라고 표현했다.
제주도가 섬이 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해안가 동선을 따라 곳곳에 크고 작은 등대가 많다.

제주도 등대의 시초 우도 등대,성산포항의 서로 마주보고 선 빨간 등대와 하얀등대,몇년전까지만 해도 사람이 지켰줬던 차귀도 등대,이제는 아스라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한많은 어유등대등, 저마다 사연들을 한아름 가슴에 품고 소리없이 풍랑에 지친 어선들을 따뜻한 손길로 감싸고 있다.이제는 전자,통신의 편리성에 저만치 밀려나 무인등대가 더 많아 졌지만 등대에 새겨진 저마다의 낙서에는 그 옛날 다정하게 속삭여 주던 우리의 추억이 담겨져 있다.

드라마속의 신창 해안도로....
제주도내의 도로는 나름대로 특색이 있다. 어쩌면 그 좁은 제주도 땅덩어리에 차가 얼마만큼 있기에 곳곳에 도로를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차에 비해 훨씬 도로가 여기 저기 뚫리지 않은 곳이 없다.

.한라산을 관통하는 99번도로,11번도로,한라산 허리를 휘감아 도는 1117번도로,1115번도로,제주와 서귀를 잇는 95번도로,1118번도로,해안을 빙둘러 하늘에서 보면 그 모습이 뚜렷해 제주도 전 지역을 도로로 거미줄을 친 듯한 해안도로..

중산간 도로는 농촌의 여유로움과 빼어난 자연경관..그리고 멀리서 바라보는 마을 정경에  넋을 잃을 수 있고 해안도로는 넘실거리는 파도소리가 귀를 간지럽히고  잘 정돈된 해안가를 가로 지르다 보면 푸르디 푸른 바다 색깔에 첨벙 뛰어들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특히 애월~하귀간 해안도로,그리고 신창 해안도로는 타 지역에서 자전거에 의존하여 배낭하나를 달랑 둘러맨  하이킹족에게는 인기가 높다..굴곡이 심하지 않고 빠르게 달리는 차도 많지 않으며,또한 자전거 도로가 절 정비 되어 있고 눈에 들어오는 바다를 바라보며 신나게 페달을 밟으면 저절로 신이 난다.그래서 이 드라마에서도 이곳을 촬영지로 선택한 것이 아닌가 싶다. 가끔은 길 옆에 핀 억새를 바라보며 사각거리는 그 소리에 이젠 늦가을의 정취를 아련하게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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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보기 한라산에 자리잡은 차의 고향..오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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