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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광고 속 제주를 찾아 떠나자

‘이곳에선 나도 영화 속 주인공’

일상에서 쉽게 접하지 못할 우연한 아름다움에서 감동을 받을 때, 우리는 흔히 ‘영화나 드라마 속 한 장면’ 같다는 말을 떠올린다.

그리고 이 말 속에는 그 ‘한 장면’ 속에 서 있는 배우가 한 번쯤 돼 보고픈 소박한 마음이 담겨 있기도 하다.

드라마 ‘올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섭지코지 등 이 드라마의 무대가 된 곳을 찾는 ‘올인’ 여행상품이 새롭게 판매되는 등 촬영지 투어가 또 한 번 붐을 일으키고 있다.

이 봄 영화와 드라마, 광고의 배경이 되었던 그림 같은 곳을 찾아 그 풍경의 주인공이 돼 보는 건 어떨까.

영화 ‘레인맨’의 도입부에서 톰 크루즈가 더스틴 호프만을 요양원에서 데리고 나오며 걷던 울창한 가로수길과 흡사한 곳을 찾아 옛 기억을 되살리고, 아직 익지 않은 사랑 때문에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면 ‘연풍연가’에서 태희(장동건 분)와 영서(고소영 분)가 사랑을 확인하던 아부오름 고목 밑이나 이제는 설명이 필요 없는 섭지코지 수녀원을 찾아 마리아상 앞에서 가지런히 두 손을 모아 보는 것도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이다.

떠나 보라. 따사로운 봄볕을 뒤로 한 채 다시 일상의 주연배우가 될 즈음에는 삶에 대한 강한 의욕을 가슴 가득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도 산호사해수욕장(西濱白沙)
하얀 짧은 털코트와 검은 바지 차림의 은주(전지현 분)가 성현(이정재 분)을 기다리던 ‘시월애’의 가슴 아린 사랑 풍경이 만들어진 곳이다.

걸을 때마다 사각사각 따라오는 소리에 살아 있는 느낌마저 든다.

파스텔 색감이 잘 물든 아름다운 바다빛과 산호 알갱이의 투명함. 누군가를 기다리며 가슴 떨리는 희열을 주기에 충분한 곳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봉과 종달리 지미봉의 모습, 수많은 오름들을 거느리고 우뚝 서 있는 한라산의 자태는 장관이다.

우리나라에는 하나밖에 없는, 그리고 세계적으로도 희귀하다는 산호사 해수욕장의 신비로움이 더해져 이 봄 우리의 발길을 붙들고 있다.

▲아부오름과 삼나무길
‘연풍연가’에서 영서가 태희에게 제주 사투리를 가르쳐 주면서 사랑의 감정을 싹틔우던 곳이다.

50~60m 높이의 삼나무가 폭 2~3m의 길 양쪽으로 빽빽이 들어차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영화 ‘레인맨’에서 톰 크루즈가 형 더스틴 호프만을 요양원에서 데리고 나오며 걷던 울창한 가로수길과 흡사하다.

동부관광도로와 1112번 도로가 만나는 대천동 사거리에서 송당리 방면으로 가다 건영목장 입구로 들어가면 환상적인 분위기의 이 길이 나온다.

영서의 첫키스에 대한 추억이 서린 곳이자 엔드 크레디트가 올라가며 둘의 사랑을 확인하던 아부오름 앞 ‘고소영 나무’라고도 불리던 고목은 지난 여름 태풍에 가지가 부러져 흉한 모습으로 변해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야트막한 정상에 올라 고대 로마시대 원형경기장 같은 오름의 전경과 분화구 안에 마치 누가 심어 놓은 듯이 타원형을 이루는 삼나무숲을 보며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려도 좋음직한 곳이다.

▲남원 해안 경승지 ‘큰엉’과 차귀도 해안
뭔가를 삼킬 듯 밀려드는 파도와 거대한 기암절벽들.
큰엉과 차귀도는 비경을 꼭 간직한 채 찾는 이들을 묵묵히 맞고 있을 뿐이다.

제주도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제작된 드라마 ‘러빙유’의 배경이 됐던 곳.

‘큰엉’은 큰 바위덩어리가 아름다운 자연을 집어삼킬 듯 입을 크게 벌리고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산책로 바로 옆에는 영화박물관이 위치해 있어 영화 속 주인공이 되기 위해 나선 나들이길에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치로 유명한 차귀도 앞바다는 진다래(유진 분)가 물질하던 포구로, 바다에 빠진 이혁(박용하 분)을 구한 곳이다.

▲섭지코지
드라마 ‘올인’의 폭발적 인기와 함께 ‘쉬리언덕’의 인기를 단숨에 뒤집은, 설명이 필요 없는 곳이다.

수려한 해안 절경과 하얀 등대, 넓은 초원과 어우러진 아담한 수녀원과 커플하우스 오픈세트가 지어지면서 제주도민은 물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코스가 됐고 촬영지 투어 붐을 다시 한 번 일으키고 있다.

드라마 초반 정원(지성 분)의 아버지(이덕화 분)가 보스(조경환 분)를 찾아가 무릎 꿇고 카지노 운영권을 넘겨달라고 애원하는 장면 뒤로 실루엣 처리된 하얀 등대 아래 우뚝 솟아 있는 선녀바위는 하늘의 선녀가 이곳에 내려왔다가 용왕의 아들에게 반해 백일동안 기다리다가 그만 바위로 변해 버렸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와 함께 정상 너머 활짝 핀 노란 유채꽃과 한가로이 풀을 뜯으며 노니는 말 뒤로 보이는 일출봉과 우도, 그래서인지 어디를 둘러보든 어디선가 본 듯 친근하면서도 이국적인 낯설움, 표현할 수 없는 바다의 아름다움에 이곳 어디에 서 있어도 영화의 한 장면이 된다.

▲‘올인’에 나온 다른 곳들
해변이 한눈에 들어오는 인하의 사무실, 하얏트호텔과 해변이 어렴풋이 보이고 까만 절벽과 파란 바다가 인상적인 장면.

이 장면들이 촬영된 곳은 제주의 숨겨진 비경으로 일컬어지는 지삿개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다. 지삿개와 컨벤션센터는 지척에 있는데, 지삿개 해변을 겹겹이 싸고 있는 육각형의 바위 기둥에 부딪혀 만들어지는 물보라는 신비로움 그 자체다.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신 인하가 수연을 업고 걸으며 “교회당 옆에 집을 짓고 같이 살자”며 프로포즈하던 곳은 서귀포항이고 성인이 된 인하와 최정원이 처음 만나 포장마차에서 술잔을 기울이던 곳은 제주시 도두항.

인하의 생일에 수연이 작은 뮤직박스인 오르골을 전해주며 처음 사랑을 고백하던 롯데호텔 풍차 앞 벤치는 ‘올인 벤치’가 돼 ‘쉬리언덕’과 함께 중문단지의 명소가 됐다.

▲광고 속 제주 비경
아름다운 새벽 바다에서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 3중주가 잔잔히 흐르면서 신한금융지주회사의 출범을 알리는 광고는 산방산 앞 황우치 해변에서 제작됐다.

그리고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여인 너머 보이는 곳이 송악산.

형제섬을 배경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던 장면은 마치 영화 ‘피아노’를 보는 듯하다.

그리고 이영애가 출연했던 KTF 휴대전화 광고에서 랠란디 나무로 된 미로에 은종이 가득 달린 장면이 만들어진 곳은 만장굴 입구에 있는 ‘김녕미로공원’이다.

1000평 규모에 랠란디 나무가 1300여 그루가 심어져 만들어진 이 미로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상징미로로 아시아에서는 유일한 미로이고 나무로 된 살아 있는 미로이기도 하다.

▲이 밖의 촬영지들
잔잔한 사랑 얘기 속에 제주를 가득 담았던 ‘연풍연가’의 배경이 됐던 곳만 묶어도 훌륭한 여행코스로 손색이 없다.

드넓은 백사장에 한 점이 되어 조개를 잡던 종달리 체험어장과 좁고 가파른 언덕을 오르며 상대의 애인에 대해 궁금해 하던 송악산, 밤바다를 구경하다 살짝 스친 신체 접촉에 설렘을 느끼던 강정포구, 해맞이를 하며 키스하던 마라도도 떠나고 싶은 이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한 곳들이다.

<제주일보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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