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의 섭지코지를 가다

‘섭지코지 열기’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관광 비수기로 꼽히는 6월도 섭지코지를 찾는 관광객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징검다리 연휴를 맞은 6∼8일 섭지코지는 그야말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섭지코지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신양리 주민들은 주차료와 노점운영을 통해 수입을 올리는 등 즐거운 고민에 빠져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이 오르내리는 탓에 섭지코지의 훼손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섭지코지 열기’ 그 속을 살펴봤다.<편집자주>


'관광특수-훼손' 두 얼굴

△신양리 주민 소득 증대
 =섭지코지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성산읍 신양리 주민들은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섭지코지 주변에는 4∼5곳에 불과하던 노점이 최근 50여 개로 늘었다.
 이들이 운영하는 노점은 바닷가 바위에 자리를 잡고 해산물을 판매하는 곳, 섭지코지 진입로를 따라 위치해 있는 건미역 음료 과일 등을 판매하는 곳, 필름 선글래스 등 생필품을 판매하는 곳 등으로 형태가 나뉘어져 있다.
 김의종 신양리장은 “하루 수입이 얼마인지는 정확히 알수 없지만 하루 일당치고는 적지않은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점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처음에는 해산물만 판매했지만 최근 수학여행객들이 많이 찾으면서 음료와 간식거리도 판매하고 있다”며 “노점이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하루일당치고는 많은 편”이라고 밝혔다.

△주차료는 어떻게 쓰이나
 =남군이 섭지코지 주차장을 정비하고 주차료를 받기시작한 것은 지난달 26일부터. 주차료는 대형 1천원, 보통 8백원을 받고 있다.
 주차료 수입은 평균 하루 30∼40만원. 휴일에는 주차료 수입이 60만원에 이르고 이대로라면 연간 주차료 수입은 1억2천만원을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주차료 수입과 함께 섭지코지 관련 지출도 적지 않다. 화장실에 비치한 화장지값만 연간 6∼7백만원이 들어가고 화장실 유지비가 연간 5천만원, 주차요원 인건비가 연간 2천만원에 이르는 것.
 이에 따라 주차료 수입에서 화장실 유지비와 인건비를 제외하고 나머지 수입의 절반은 신양리 마을에 투자될 계획이다.
 그러나 무분별한 진입으로 인해 섭지코지가 훼손되면서 이에 대한 관리도 적지않은 금액이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렇게 되다보니 훼손부담 차원에서도 입장료를 받거나 주차료를 올려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 형편이다.

△훼손방지 어떻게…
 =섭지코지에 대형관광버스를 타고오는 단체관광객이 주를 이루면서 차량에서 내려 정상적인 진입로를 통하지 않고 잔디밭 위로 세트장까지 오르면서 비정상적인 진입로가 3∼4개에 이르고 있다 이렇다보니 맨살을 드러낼 뿐 아니라 흙이 패이기도 하는 등 훼손현장이 속속 목격되고 있다.
 또 노점상이 ‘올인’세트장 주변까지 자리잡으면서 노점과 관련한 쓰레기 방치 및 훼손우려도 있는데다 바람에 모래가 날리면서 노점의 위생관리도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김 이장은 “어느 지점 이상에는 노점이 올라가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주변 쓰레기 등 관리에도 철저하도록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며 “자체적으로 훼손을 막기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인’세트장은 어떻게 될까
 =남군은 지난달말 세트를 철거시킬 방침이었지만 관광객이 꾸준히 이어지고 드라마제작사 측에서도 섭지코지 군유지 임대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신청해 오는 연말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언제까지 ‘불안한(?)’ 세트장을 그냥 두어야할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올 여름 태풍을 견딜 것이냐가 가장 큰 문제. 이에 따라 연장허가를 해주면서도 태풍 등으로 세트가 훼손돼 경관을 해칠 경우 즉시 철거하는 것을 조건으로 달아 올 여름이 ‘올인’세트장의 지속여부를 판가름하는 시기가 될 전망이다.

한라일보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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