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광다원내 설록차 뮤지엄 오＇설록에서 한국 차(茶) 관련 공예상품전이 열린다.

한국공예문화진흥원(원장 이돈종)이 30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찾아가는 문화관광상품전’의 일환으로 마련한 ‘한국 차의 향기전’이다.

이 전시회는 우리 차문화를 문화관광상품으로서 자리매김케 하고 차와 관련된 공예상품의 쓰임새를 다각적으로 즐기는 기회를 주는 게 취지.

전시장에는 도예 명장과 공예인이 만든 다완과 다기세트, 찻상, 다포, 다과그릇과 목기소품 등 90여 점이 선보인다.

중요무형문화재 105호 ‘사기장’ 김정옥씨와 도예명장 천한봉씨, 권대섭.방철주.유병섭.이수종씨 등은 다완과 다기세트를, 신중현.손대현.조용원.김군선.김용회씨 등은 차시(茶匙)와 전통소반, 다과그릇, 목기소품을 출품했다.

또 제주대 박현영 교수와 김난.솝리.안화자씨 등은 은은하게 차맛을 돋워 주는 발, 매트와 러너 등을 내놓았다. 문의 (794)5312.

<제주일보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