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주차장 이용료 인상안이 시간제 요금은 동결되고 장기 주차료만 올리는 선에서 조정, 16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사는 장기 주차요금의 경우, 평일은 소형 5천원에서 1만원, 대형은 7천원에서 1만4천원으로 조정됐다.
　주말과 성수기에는 소형 5천원에서 1만5천원, 대형은 7천원에서 2만1천원으로 인상됐다.
　그러나 시간제 요금은 당초 30분 기본요금을 소형 5백원에서 6백원, 대형 7백원에서 8백원으로 조정하는 인상안이 기존 요금체계로 유보됐다.
　공사측은 제주상공회의소와 시민단체의 건의를 받아들여 장기주차요금을 제외한 시간제요금은 유보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