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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j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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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되어 꽃이 되어

군성에서는 .....별이되어 꽃이 되어


보아라
어느 누군들 별이 아니랴
어느 누군들 꽃이 아니랴
잘 익은 바다 바람과 낙조가 출렁이는
해안가 별장 군성에서는
어느 누군들 별이 아니랴
어느 누군들 꽃이 아니랴
도회지에서 끌고 온 근심과 걱정을
파지처럼 구겨 던지고
가끔씩은 별이 되고 꽃이 되어
베낭을 둘러메자
잃어버린 시심을 길어 올리고
콧노래를 함께 부르며
별구경 가자
꽃구경 가자
군성 해안리조트로
가서는 우리가 별이 되고 꽃이 되어
마침내 하나가 되자
우리가 별이 아니고 꽃이 아니어서는
어찌 아름다워지리
어찌 살았다 말하리

이 우주에서
가끔씩은
미쳐도 좋으리

인생은 기나긴 여정이다.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인생의 표지판도 없이 가야 하는 기나긴 여정이다. 복병처럼 불쑥 튀어 나오는 삶의 허무감, 이룰 수 없는 사랑의 고통이 발목을 붙잡는다.
주저앉아서 통곡을 하던 젊은 날의 열정도 사그러지고 그렇고 그런 일상들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지배한다. 도회지의 하늘은 늘 흐려있고 친구들도 하나 둘 세상을 하직한다. 유언도 없이...........
먼 길을 걸어 왔다. 고향에서 제주도까지.
가끔씩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해안도로를 달린다. 일망무제의 바다를 끼고 달리면 마음도 푸르게 바다색으로 변한다. 그래도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에게 지치면 자연이 위안을 해주기 때문이었다.
사랑도 우정도 일상화 되어 버린 혹은 사이버 세상이 되어버린 정보화 사회에서 농경사회와 산업화 사회에 길들어진 내 코드는 절망한다.
나는 무엇인가?
내 본질은 무엇인가?
그런 질문조차 우스워진 이 시대에 나는 길손처럼 애월에 있는 군성해안리조트에서 하룻밤을 묵는다. 우주의 미아가 되어........
뼈저린 고독이 밀려온다. 그리움이 밀려온다.
아, 그때 최재호 사장님이 내게 다가 왔다. 노가다 십장처럼--현재 단지내 공사를 진행중--. 세속을 떠난 은자처럼. 그 두 가지를 동시에 갖고 있는 장난꾸러기처럼..........
난 그 분의 삶을 훔쳐 보았고 그 분은 내 정신을 훔쳐 보았다. 서로 잃을 것도 얻을 것도 없는 만남이었다. 나는 그 분이 수집한 소암 현중화의 전각을 보았고 허제의 그림을 보았으며 섹소폰 소리를 듣고 싶어 했다. 애월 절벽에 부딪치는 파도 소리와 함께......
그리고는 밤하늘을 운행하는 달과 별을 그 분의 천문대에서 보았다.
별빛이 내게 오는 세월이 2500년이면 어떻고 10만년이면 어떤가. 만나야 뽕을 따지! 그렇다!
모든 것은 만남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인류는 그렇게 진화해 온 것이다. 만났던 것이다. 우리 인간도 인간끼리 만나야 창조가 이루어 지는 것이리라.
술이 없을 수 없었다. 손수 담근 포도주를 놓고 회를 시키고 우리는 서서히 기분좋게 취해 갔다. 아 그 정원에서 바라보던 비장한 낙조도 빼놓을 수 없다. 노래방도 빼놓을 수 없다. 신혼부부도 어울렸다.
인간에 절망한 내게 바닷가 별장을 지키는 별장지기는 바다를 닮았고 우리는 그 기운에 압도 당해 서서히 삶의 활력을 찾아갔다.
표지판도 없는 인생의 여정에서 가끔씩 간이역 같은 선배들이 위안을 준다. 그리하여 우리는 다시 여행을 떠나고 결국에는 내안의 나를 찾는 진정한 여정의 길을 힘내어 가는 것이리라.
무수한 별 중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나만의 별, 혹은 사랑, 우정, 업적을 남기게 되리라! 그리고는 저 광활한 우주 속으로 우리는 뭇별이 되어 사라져 가도 좋으리. 군성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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