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고향을 찾으신 분들, 배머들 대축제로 오세요.”
남원읍 위미리 연합청년회(회장 강정호)가 주최하는 제4회 위미 배머들 대축제가 오는 21~22일 위미항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남원읍 17개 마을 노인게이트볼 대회, 전도족구대회, 윷놀이, 노래자랑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어렝이(용치놀래기)’ 낚시대회와 지귀도 유어장을 이용한 수중낚시대회, 미니 축구장에서 벌어지는 부녀회 축구대회 등 귀성객뿐만 아니라 도민과 관광객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배머들 축제는 당초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시작된 축제로 지금은 규모가 확대돼 귀성객뿐만 아니라 모든 도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약 7000명 가량의 도민들과 관광객들이 이 축제를 즐겼으며 올해는 더 많은 관람객이 이 축제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정호 위미리 연합청년회장은 “이번 축제에는 도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돼 있다”며 “좀더 충실한 행사로 전도적인 행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